구축 아파트 비추천 이유 알아보기(층간소음 등)

요새 예비 신혼부부들이나 이사를 앞둔 사람들이 당장 돈이 부족하여 여러가지 대안을 고민하다가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 안되는지 그 비추천 이유를 조목조목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구축이란 80년도 중반에서 90년대 중후반 정도 사이에 지어진 시영아파트나 주공아파트를 비롯한 브랜드 아파트를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보안과 안전의 문제

복도식아파트보안취약

기본적으로 지어진 지 오래된 구축 아파트의 경우 보안이 취약하여 각종 범죄에 노출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로써 여러분은 물론이고 자녀들과 배우자가 위험에 처할 확률이 많이 올라갑니다. 구축 아파트는 복도식이면서 여러 방향과 루트로 집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축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대문 쪽 방의 창문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수시로 노출될 수 있고 그림자만 보여도 소름이 끼칠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너무 뻥 뚤려 있고 심지어 베란다 새시 까지 낡은 경우 절도의 위험까지 높아지는 것입니다.

악취 문제

꽤 많은 수의 구축아파트의 경우 세탁실 하수구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집이 오래되어서 그런가 보다 하기에는 미심쩍은 부분도 많고 대체 무슨 종류의 냄새인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특히 이 냄새는 여름에 더 심해집니다. 이 부분 말고도 세면대나 화장실 하수구 역시 예외일 수 없으며, 너무 낡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엄청난 악취와 함께 생활해야 합니다.

층간소음 문제

구축아파트에 거주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소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층간소음인데, 복도식이라면 사방 팔방, 옆집, 아랫집, 윗집, 대각선집에서부터 참기 힘든 소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소음 때문이라도 삶의 질이 대단히 안 좋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이전 글들을 확인하여 구축 복도식 아파트의 소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 대응책도 함께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주차문제

거의 절대 다수 구축 아파트의 경우 지하 주차장이 없고 지상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청난 주차 지옥이고 차를 대거나 빼다가 긁히고 이웃과 얼굴도 붉히며 니 자리 내 자리 하고 싸우는 일도 일상 다반사입니다. 심지어, 주차 공간까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이면 주차를 해야 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고가 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만일 지하 주차장이 별도로 없는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만 한다면 차를 차겠다는 생각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집 수리 문제

통상적으로 가진 돈이 모자라 싼 맛에 구축아파트에서 전세를 시작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내부 올수리가 되었다면 그럴듯 하나, 양심 없는 집주인들은 [재건축, 재개발을 목적으로 구축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리는 안 해주겠다]라고 베짱을 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진드기와 집게벌레, 거미와 같은 무시무시한 벌레들이 나오며 운이 좋지 않다면 위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흐르는 물이 여러분의 집까지 침범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습니다. 집 내부 상태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은 또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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